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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결혼/미군결혼] 1. CR-1 비자 청원서 접수 (I-130 Petition) / 이민국 폐쇄..?
    get married 2019. 8. 19. 18:49

     

     

    ▶CR-1 steps◀

    1. I-130 접수 ($535)

    2. I-130 승인메일 / Packet 3 안내메일 (+비자 케이스넘버)

      2-1. 비자신체검사 ($300~$400)

    3. 인터뷰 ($325)

    4. 비자 수령 ($220)

     

    * CR-1 : 2년짜리 임시영주권. 결혼생활 2년 미만일때 신청

     

     

     


     

     

    혼인신고가 끝나고

    이사도 끝나고

    결혼식도 끝나고

    너무 오랜만에 뭔가를 준비 안해도 되서

    여유 넘치던 그 때...

     

     

    띠용

     

    비자는 좀 쉬었다가 하려고 했는데

    정신이 번쩍 드는 소식이

    ㅎㅎㅎㅎㅎㅎㅎ

     

     

    한국 USCIS는 

    한국에 있는 미국 시민권자, 영주권자들의

    시민권과 이민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곳

    (배우자초청, 자녀초청, 해외가족초청)

     

    배우자 비자인 CR-1(IR-1)비자는

    한국에서 진행하는 게 미국 본토에서 진행하는 것보다

    빠르다고 소문나 있었는데

    9월이 지나면

    한국 오피스가 문을 닫는다니요...

    (취업,투자이민은 원래부터 청원서를 미국 본토로 보내서 영향 없다고)

     

     

    뒤늦게 알았지만

    ★예외적으로★

    주한미군과의 결혼비자는 계속 종로 미 대사관에서

    청원서 받아준다고 한다 (2019.09 기준)

     

     

    미국 본토로 접수하면 케이스 넘버 나오는데만

    몇개월 걸린다고 들었던지라

    발등에 불이 떨어진 우리는

    급하게 예약을 잡아보려 했으나

     

    https://my.uscis.gov/appointment

     

    myUSCIS - Schedule an Appointment

    I want to sign into my USCIS online account or create a new account

    my.uscis.gov

     

    요령없이 마구잡이로 덤벼드는 우리같은 뜨내기들한테는

    좀처럼 예약을 허락해주지 않는 이민국이었다

     

     

    맨날 이런 화면이나 뜨고

     

    흙흙

     

    오전 6시에 열린대서 아침에 들어가봐도 안되고

    밤에 들어가봐도 안되고

    그냥 들어가면 당연히 안되고

    :)....

     

    너무 예약잡기 힘들어서

    남편은 미국에 있는 한인 법무사 사무실까지 소개받아오고...

    계속 실패했음 거기 통해서 진행할 뻔 했다 ㅋㅋ

    하지만

    이 과정 자체도 1300~1500불 정도 드는데

    굳이 수수료까지 보태서 지출하고싶진 않았고

    우린 예약 할 수 있다

    예약 될거다..되겠지

    뭐 이런 마음으로 계속 도전했다

     

    그러다 금요일 오후 1시인지 2시인지(가물가물)

    열린다는 정보를 입수

    7월 12일 금요일 오후 1시(혹은 2시)

    마침 그날 오프였던 남편까지

    둘이서 비장하게 노트북 하나 컴터 하나 켜놓고

    들어갔더니 진짜 열렸다

    하지만 날짜는 8월 9일 딱 하나에 시간은 12시/2시

    광화문까지 12시보단 2시가 여유있겠다 싶어서 2시로

     

    청원서 접수는 원칙적으론 남편(초청자) 만 가면 되지만

    이왕 가는거 같이 가려고

    예약 시에 2인으로 넣고 주예약자 - 남편, 한명더 - 내이름 으로 넣었다.

     

     

    이제 청원서 접수 예약도 했으니 서류를 준비해야한다.

     

     

     


     

    청원서 접수 ( I-130 PETITION )

     


     

     

    -우리가 준비한 서류 목록 -

    미 시민권자 (초청자)  한국인 배우자
    Birth Certificate 사본/번역본 여권, 신분증 사본
    시민권증서 사본 기본/가족관계/혼인관계증명서 사본/번역본
    밀리터리 ID카드 사본 밀리터리 스파우스 ID카드 사본
    여권, 여권 사본 I-130A 작성 후 출력본
    I-130 작성 후 출력본  
    165E (marriage affidavit) 사본  
    ERB 사본  
    오더장(PCS Order) 사본  
    공동 준비
    미국비자사진 2매 (뒷면에 이름기입, 5*5)

    진실한 결혼을 입증할 자료들 ( Bona Fide Marriage )

    영문 청첩장, 월세+공과금 영수증, 집 계약서, CSP 메모, 보험 서류, 연애~결혼 사진들, 티켓

    OHA Report, Form 1172-2, Form 5960

    대사관 방문예약증 출력본 (출입할때, 예약확인시 꼭 필요)
    •  165E, ERB, 오더장은 남편이 미군이라 준비한 서류들이다.
    •  Birth Certificate/시민권증서는 남편이 한국에서 출생한 시민권자라 둘 다 준비했다. (출생증명서 -> 한국 기본증명서)
    •  I-130/130A 작성시 빈칸도 N/A로 채워야 한다 ( 우리는 작성 후 출력해서 N/A만 자필로 썼다 )
    •  OHA Report는 남편의 해외근무 체류비(월세) 서류 (미군이라 제출해봤다)
    •  Form 1172-2는 Deers에서 받은건데 남편 이름, 내 이름이 같이 올라가 있어서 제출했다
    •  Form 5960도 군대 서류. BAH 관련이었고 남편 상태가 "Married"로 표기되어 있다
    •  보험서류는 남편 군대 보험 수익자에 내가 1순위인 Wife로 올라가 있어서 제출했다

     

     

    - 실제로 제출한 서류 목록 -

    미국 시민권자(초청자) 한국인 배우자
    시민권증서 사본 기본/혼인관계증명서 사본,번역본
    Military ID카드 사본 Military Spouse ID카드 사본
    여권 사본 여권 사본
    미국비자사진 2매 미국비자사진 2매
    I-130 출력본 I-130A 출력본
    165E (Marriage Affidavit) 사본  
    오더장 사본  
    공동 준비
    보험 서류/집 계약서/OHA리포트/Form 1172-2/Form 5960/방문예약증(확인만 하고 돌려줌)

     

    CR-1 먼저 하신 분들 블로그 찾아보니

    진실한 결혼 입증으로

    사진 준비 많이 하시길래

    잉크 엄청 써가면서 왕창 출력해갔는데

    사진 있냐고 묻지도 않았다

    ㅜ..

     

     

    서류가 많아서 파일을 하나 만들고

    파일 통째로 제출하면 되겠다

    라는 생각을 했지만

    미국 대사관이 내 예상대로일리가 없지

     

    손님/영사 사이에

    크고 아름다운 유리창이 있고

    카운터 바닥이 손 하나정도 들어갈 수 있게 뚫려있어서

    영사님이 이서류 저서류 요구할때마다

    우리가 파일에서 찾아서 꺼내서 유리창 너머로 넘겨드렸다

     

    12번 페이지에 있던걸 남편이 다 꺼내서 주고

    보험서류도 꺼내서 줬는데

    그걸 전부 가져간걸 보니

    요걸로 Bona Fide Marriage가 어느정도 충족됐던 모양

    이라고 짐작만 해본다

     

    필수서류는 아니었지만 혹시나 싶어서

    내 이름 올라간 군대서류를 몇장 준비해봤는데

    이것만 가져가도 OK인거보니

    아미 스파우스분들

    아미폼에 본인이름+배우자이름이 올라간거 골라서

    여러장 준비해보시길

     

     

     

    서류 제출이 다 끝나면

    2층에 내려가서 (USCIS는 3층)

    535불 납부하고 다시 오라고 보낸다.

    (카드가능, 단 해외 사용 가능한 카드만)

    결제까지 끝나면

    초록색 종이를 주시는데

    거기에 메일 주소 적어서 영사님한테 다시 냈다

    적어낸 메일로 승인/케이스넘버가 온다.

     

     

    1시 45분쯤 도착해서 먼저 도착하신 분들 순서 기다리고

    제출/결제/초록종이 제출까지 2-30분정도 걸린 듯

     

    두명이 가도 폰 하나, 스마트키 하나만 맡아주니까

    내 폰은 차에 두고 갔다

     

     

     

     

    준비하면서 아찔했던거

     

    혼인신고때 165E 복사 안해놓고 원본 홀랑 내버려서

    비자신청 못 하는줄 알고 둘다 멘탈 대 붕괴

    머리를 짜내서

    1. 리갈에 가서 다시 165 만들어줄 수 있는지 묻기

    2. 혼인신고서 제출했었던 팽성읍사무소에 가서 복사해달라고 하기

     

    두 선택지를 가지고

    그래도 좀 더 가능성이 있을듯한 읍사무소쪽으로 갔더니

    "열람 안되고, 서류들 법원으로 이관됐으니 그쪽 가서 물어보세요"

    라는 대답에

    평택 가정법원까지 갔다 ㅋㅋㅋ 살다살다..가정법원..

     

    ??? : 이혼때문에 오셨어요?

    ......네????

     

    다행히 165E 복사본을 받아올 수 있었다

     

     

    추억이 되려나?

     

     

     

     

    일단 다 내고 나니 속은 후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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