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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결혼/미군결혼] 3. CR-1 신체검사/인터뷰/블루레터/비자 이슈
    get married 2019. 12. 10. 21:54

     

    ▶CR-1 steps◀

    1. I-130 접수 ($535)

    2. I-130 승인메일 / Packet 3 안내메일 (+비자 케이스넘버)

      2-1. 비자신체검사 ($300~$400)

    3. 인터뷰 ($325)

    4. 비자 수령 ($220)

     

     

     

    2-1. 비자신체검사

     

    결혼 글에서 썼지만 또 써본다

    전국 5개 병원에서만 가능한 비자신체검사

    강남세브란스

    신촌세브란스

    여의도성모병원

    서울대병원

    해운대백병원

    서울대병원,해운대백병원 빼고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다

    (2019.11 기준)

     

    나는 온라인 예약이 편해서

    여의도성모병원으로 잡았다.

    남편이 같이 오고싶어했는데

    유닛 일이 바빠서 외출 허락을 못 받아서 혼자 왔다

    혼자 잘왔다 싶었던게 검사 안받는 사람 혼자 기다리기 뻘쭘한 구조였다

    그리고 여의도성모 지하주차장이 악명높아서 출발전부터 괜히 쫄았는데

    카카오내비 기준 주차장2로 가면 발렛담당 직원분이 계시니까

    편하게 대시려면 이쪽으로. 하지만 대중교통 제일 추천한다

     

    사진 5매 가져오라고 별표까지 쳐져있는데

    요새 미국비자는 7월경부터 신체검사 전자전송이라 그런지

    5장 챙겨갔지만 간호사쌤은 1장만 가져가셨다

     

    그리고

    DS-260 -> 신체검사 전 작성을 완료해야되고

    인터뷰 날짜도 확정된 상태여야 한다

    신체검사 예약이 끝나고 하루정도 뒤 병원에서 연락와서

    인터뷰날 언제인지 체크하고 ds260 작성하라고 하셨다

    (여의도성모 기준)

    DS-260은 인스트럭션 메일에 링크가 있다

    https://ceac.state.gov/iv

     

    https://ceac.state.gov/

     

    ceac.state.gov

    한 페이지에 10분정도였나.. 그 이상 머무르면

    다음단계로 페이지가 안 넘어가니

    16세이후 주소지 혹은 근무지가 여러개인 분들은 오버타임 주의해야 한다.

    근무지의 경우 상사이름/오너이름도 적을것을 요구하니 꽤 머리아픈 구간

    (모두가 아는)조그마한 팁이 있다면

    1. 한페이지 작성할때마다 저장하고 다음장 넘어가기

    2. 각종 주소나 이름 메모장에 적어놓고 Ctrl C+V

     

    고등교육(고등학교 이상)을 어느정도 이수했는지 적는 페이지도

    있는데 입학일/졸업일을 날짜까지 요구하니 주의

    나는 고등학교 졸업일만 기억이 안나서 이리저리 알아봤더니

    인터넷으로 조회 가능하지만 나같은 경우 성인이 되고 개명을 해서

    내 주민번호로는 인터넷에서 조회가 안 됐다

    나이스 대국민서비스에서 홈에듀 민원서비스로 들어가면

    본인이 나온 학교가 속한 지역교육청을 클릭해서 들어가서

    생활기록부를 발급받으면 된다

    https://www.neis.go.kr/pas_mms_nv99_001.do

     

    나이스 대국민서비스

     

    www.neis.go.kr

    1982년 졸업생(고등학교 기준인 듯 함) 이후부터 인터넷으로 발급 가능하니

    1981년 이전 졸업생 혹은 졸업 후 성인이 되어 개명을 한 사람은

    졸업한 학교 행정실에 전화해서 몇년도 졸업생 누구라고 문의하면 알려주신다.

     

    Yes or No를 묻는 질문들이 뒷부분에 쭉 있는데

    예방접종을 다 맞았나요? 질문만 Yes에 체크하고

    나머지는 일반 선량한 시민(?)이면 전부 No라고 할만한 질문들이다

    주변인의 밀입국을 도운적 있는지.. 범죄에 연루된적이 있는지 등등?

    지금 떠올리니 이정도 질문만 기억난다

     

     

    다시 신체검사로 돌아가서(ㅋ..)

    인터뷰예약 확인증은 챙겨는 갔는데

    그거말고 P4레터(인스트럭션 메일)를 보여달라 하셔서

    급하게 폰으로 메일함 가서 보여드렸다..

     

    또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브레이크가 걸렸었는데

    내가 작년에 해운대백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단 이유로

    잠깐 진행이 멈춰졌다

    원칙적으로는 비자신체검사를 받아본 적 있는 사람은

    처음 받았던 병원에 가서 받아야 한다는 것 때문..

    Hospital Shopping 방지차원으로 이런 규정이 생겼다며

    근데 제가 언제 부산에 가냐구요 ㅜㅜ

    서울도 새벽부터 일어나서 왔는데...

     

    작년엔 결혼 전 살던데서 받은 검사이고

    올해 결혼하면서 이사를 왔다고 하자

    사정 말씀해주시겠다고 대사관에 연락해주신 간호사선생님

    덕분에 어찌 컨펌이 되었는지 조금 기다리다가 다시 검사 시작했다

     

    이번 의사선생님은 이민에 관심이 있으신지

    질병관련 면담 다 끝나고(앓는 병 있는지 약 뭐 먹는지 등)

    미국 무슨 이유로 가는건지

    미국 어디로 가는건지 물어봐도 되냐 하셔서

    여자사람과의 대화가 목말랐던 차에

    수다아닌 수다를 간단히 떨다 왔다 ㅋㅋ

     

    주사는

    작년 검사때 맞아둔 주사표 챙겨가서 이번에는 수두2차랑 플루샷만 맞았다

    한대도 안 맞을줄알고 당당하게 챙겨간 거였는데....ㅜ

    수두 2차는 그렇다쳐도

    작년엔 신체검사에서 플루샷 안맞았는데 왜 맞지 싶었는데

    가을겨울철 신체검사자들은 필수라고

    ㅇㅏ..

    플루샷보다 수두가 진짜x10000 너무 아프니 주의

    작년엔 팔도 일주일정도 자유롭게 못 돌릴 정도로 아팠는데

    올해는 하루 엄청 뻐근하고 며칠 주사맞은 부위 딱딱하더니

    일주일 지나니 말끔해졌다

     

    신체검사비는 주사포함 36만원 정도 나왔다

    검사결과지는 전자전송으로 대사관으로 바로 전송되고

    1일날 검사받고 7일쯤 전송완료 되었다는 문자를 받았다.

    그리고 그 다음날쯤 방사선기록(폐 등)CD랑 주사표 같은걸

    집으로 따로 보내주셔서 받아놨다. (검사시 착불택배/직접수령 택1)

     

    10시 반 예약이었는데 딱 12시에 다 끝났다

    여의도 가는김에 판다익스프레스 먹고올 생각에

    아침도 부실하게 먹고 올라왔는데

    IFC몰 갔더니 마침 점심시간 시작이라 그런건지 차들이 말도 못하게 많았다

    한 20분 길바닥에서 기다려서 겨우 들어갔는데

    지하주차장에도 자리가 없어서 빙빙 돌다가

    포기하고 가까운 스타벅스 찍고 아.아 한잔 사서

    바로 집으로 내려왔다ㅜㅜ 아쉽

     

     

    3. 인터뷰 

     

    비자를 받으려는 모든사람들이 공포에 떠는 그

    대사관 인터뷰날짜가 다가왔다

    11월 15일 8시 30분

     

    남편(초청자)은 원칙적으로는 안 와도 무방하지만

    내 영어가 짧기도 하고

    보통 한국에서 인터뷰 하는 배우자비자 신청자들은

    다들 데려가길래 나도 데려갔..ㅎ

     

    오전 8시 반까지 광화문 도착하려면 집에서 5시에는 일어나야 되는데

    둘다 새벽에 일어나서 운전하기 싫어서

    전날 남편 퇴근하고 곧장 서울로 출발

    대사관 근처 신라스테이에서 1박 했다

     

    청원서 제출때는 이서류 저서류 서로 체크하고 작성하고 뭔가 일이 많았던것 같은데

    이번 인터뷰때는 내 서류들 원본+번역본도 미리 다 준비해놨고

    남편 서류도 뭔가 간단해서

    아니 이렇게 간단하게 가도 되나..?싶은 마음이 계속 들었다

    그리고 PCS가 1년 남아 아직 발령받은 오더가 없어서

    거주지 증명을 확실하게 할 수 없었다

    그것 때문이었는지 마음 한켠에 뭔가 불안한 마음도 계속 있었다

     

    입장해서 2층에 가서 여권,사진 내면

    사진이랑 여권을 클립으로 고정하고 여권 뒷면에 스티커를 붙여주시면서

    서류 이렇게 정리하라고 서류 정리 순서 적힌 종이를 한장 주신다

    3층 올라가서 정리하고 좀 기다리면 이름이 호명된다

     

    가서 서류를 제출하고 앉아서 기다리면 되는데

    (참고: 준비 서류 목록은 앞선 글에서 정리 해두었습니다)

    우리가 안 가져온 서류가 있는 모양이었다

    남편이랑 서류 접수해주시는 한국인 직원분이 한참 얘기를 했다

    인스트럭션 메일을 대충보고 남편 세금관련 서류

    W-2만 보여서 그것만 챙겼는데

    Form1040(택스리턴)서류 안가져왔냐고........

    아..이건 블루레터 각이구나

    마음을 살짝 비우고 읽어보라고 준 가정폭력 관련 서류를 읽으면서

    인터뷰를 기다렸다

    (기다리는동안 2층서 325불 결제하고 올라옴)

     

    곧 영사님이 내이름을 불렀고

    남편 없이 미국사람이랑 대화하는 시간이 왔다...

    ㅋㅋㅋㅋㅋㅋㅋ

    지문을 먼저 따고 바로 영어로 스타트~

     

    1. 초청자 이름이 뭐야

    첫 질문 와... 첨엔 못알아들어서 에?하는 얼굴로 봤더니

    다시 말해주셨다..ㅎ 겨우 정신차리고 남편 이름 댐

    2. 언제 처음 만났는지

    3. 어디서 만났는지

    4. 왜 초청자가 그때 부산에 있었는지

    3번질문에 부산에서 처음 만났다 하니 물어봤다

    예상질문이 아니라서 당황해가지고 영어단어도 쓰고 한국어단어도 쓰고

    손짓으로 말함ㅋㅋㅋㅋㅋㅋ

    5.평택?미군?군대?

    평택살던 남편이 나랑 소개팅하러 왔었다고 한국어 섞어서 말했는데

    찰떡같이 알아듣고 평택?미군?군대? 라는 한국어 질문을..

    6. 군인이면 어디 브랜치

    7. 현재 근무지는 어디

    8. 너희 자녀 있냐

    9. 나눠준 가정폭력 관련 서류 읽었냐

    10. 한국 미국 제외 외국에 산적 있는지

    11. 결혼한 날짜

    12. 초청자의 부모님 만난적 있냐

    13. 그의 어머니 이름은

    14. 그의 어머니는 현재 어디 사냐

     

    생각보다 질문이 많은듯 했는데 내가 영어를 잘 못해서

    뭔가 몇가지 더 질문한듯 싶기도 하고?

    그래도 단답으로 끝나는 질문을 해서 대답하기는 쉬웠다 ㅋㅋㅋ

    그리고 거주지 관련 질문을 1도 안해서 너무 다행이었다

     

    대답이 다 끝나고 OK..하시더니

    블루레터를 꺼내서 체크하기 시작(ㅜㅜ)

    내 여권도 다시 돌려주고 남편의 form1040랑 여권을

    택배로 보내라는듯한 뉘앙스의 말을 했는데

    잘 못알아들어서 남편 보내서 한번 더 묻게 만든 나..ㅎ

     

    원랜 이슈 딱 받고 기분좋게 밥먹고 내려올랬는데

    비도 많이 오고 블루레터 받아서 뭔가 축축처져서

    맥도날드DT가서 맥너겟이랑 커피 콜라 사가지고 차안에서 먹으면서

    귀가......

     

    15일(금)에 블루레터 받고

    주말동안 준비해서

    18일(월)에 일양택배 천안지점 가서 서류 보냄

    22일(금)에 상태 업데이트 (여전히 A.P)

    26일(화)에 상태 업데이트 (여전히 A.P)

    29일(금) 상태 ISSUED로 업데이트

    갸악

    12월 2일(월) 비자+여권 배송 완료

    인터뷰 후 비자 상태 체크하는 사이트는

    여기

    https://ceac.state.gov/CEACStatTracker/Status.aspx

     

    https://ceac.state.gov/CEACStatTracker/Status.aspx

     

    ceac.state.gov

     

     

    일양택배로 서류 접수시켜놓고 기다리는 근 열흘간

    업데이트는 며칠에 한번 꾸준히 되는데 계속 A.P상태라

    피가 마르는듯한 시간이었다

    하루에도 막 세번씩 상태체크하다가

    땡스기빙 전날까지 상태변화가 없어서

    연휴 끝나고 체크하자 하고 덮어뒀는데

    그 결심 다 까먹고 블랙프라이데이날 들어가봤더니 이슈떴었다

     

    연휴에도 열일하는 대사관

    칭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이민fee 납부하고 5월 1일 전까지 미국에만 입국하면 된다

    이번 미국 방문시 목표는 그린카드도 뭣도 아녀

    SSN 받기!!

     

    최근 부대 내 ID카드 시스템이 바뀐걸 모르고

    ID카드를 갱신했다

    근데 SSN이 없는 사람은 시스템에 아예 등록이 안되게 해놔버려서

    기계에 내 카드 찍으면 Deny가 뜬다

    위조카드도 아닌데 위조카드 소지자마냥

    의심의 눈초리를 받게된 상황...

    디비즈에 갔더니 사정은 알지만 방법이 없다.

    입구 시큐리티 담당 부서에 시스템 변경사항 전달해놨고

    SSN이 없어도 출입가능해 패밀리멤버도 DoD멤버니까^^

    출입시 한국 포토아이디 하나랑 ID카드랑 같이 제출하면 돼^^ 라는데 어휴......

    실제 시큐리티 담당하시는분들은 이거 모르는분들이 거의 대부분ㅜㅜㅜ

    부대 들어갈때마다 사정설명을 하고있는데 이게 상당히 귀찮아서

    커미서리 가는것도 꺼려질 정도 ㅜ

    그래서 이번 미국 갈 때 SSN 꼭 좀 받고싶은데

    3주만에 받은사람 반 못받은사람 반..

    제발 받을 수 있길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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