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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식] 아산 둔포 테크노밸리 맛집 " 고기, 원칙 "
    daily 2019. 8. 5. 17:03

     

    올해 4월 말에 둔포로 이사를 왔다

    지금은 8월...

     

    결혼한지 얼마 안 되어서 내 의욕이 과다한 상태라

    그간 평일은 집에서 끼니를 해결했고

    주말에는 밥하느라 고생하지 말고 편하게 밥 먹었으면 좋겠다고 말해주는

    비단결 심성의 소유자인 남편 덕분에 ㅋㅋㅋㅋ

     주말 저녁은 거의 사먹는 편인데 

     본디 집을 너무나 사랑하는 자들끼리 만나서 그런지

    뭐 먹을래?하면 자연스럽게 배민에 접-속☆

    배달을 시켜 먹었다

     

     그 결과 이사온지 만 3개월이 훌쩍 지났음에도

    이 근처에서 가본 집이 카페 포함 한 손에 다 꼽을 정도

     

    이러다 집에 누군가 놀러와서 동네에서 외식이라도 하게 됐을 때

    자신있게 여기 괜찮더라, 저기 맛있어 라고 권할수가 없을 것 같아서

    서로 배달만 시키지 말고 가끔 나가보자..고 하다가

    드디어 저번 주 금요일 저녁

    동네 외식을 나가게 되었다 ㅋㅋㅋ

     

    집 옆에 테크노밸리가 있어서 회사들이 엄청 많고

    아파트도 꽤나 대단지라 식당이 이곳저곳 많은 편이다

    그 중에서

    내가 가보고 싶다고 한 곳이 여기

    고기,원칙이었다

     

    이지더원 8단지 옆 투썸플레이스에서 안쪽으로 쭉 들어간다. 오아시스 카페 건물

     

     

     한여름에도 걸어갈 수 있는 거리!!

    = 음주 가능 

    ㅋㅋㅋㅋㅋㅋㅋ

     

     

    투썸플레이스 쪽에서 들어가면 옆문이 먼저 보인다. 여기가 출입문인 줄 알고 돌진하다가 남편이 제지.. 
    두둥

    얼핏보면 카페같은 모양새

    요즘 고깃집 트렌든가보다 

    아산둔포점 이라고 적혀있는걸 보니 체인점인듯

     

    문 앞에 소고기물회 1회 공짜라고 적혀 있다

    그렇다

    이것 때문에 와보고 싶었다

    ㅋㅋㅋㅋㅋㅋㅋ

     

    배고프니 얼른 찍고 들어가본다

     

    기본 차림

    들어가자 마자 차려주시는 것들

    파무침, 와사비/청어알젓, 무쌈, 상추, 고추, 쪽파절임?, 김치

    셀프바를 따로 운영중이어서

    처음 차려주시는 상은 소량으로 내어 주신다

    먹다 모자라면 직접 가서 가져오면 된다

    셀프바에 깻잎도 있고 마늘도 있다

    물병도 가게이름으로 맞추다니 작은 부분까지 신경을 많이 쓴 티가 난다

     

    물회 얼른 주시겠어요? 현기증 나니까...

     

     

    평생 안찍어본 메뉴.. 이젠 블로거가 될거라며 살포시 찍어본다

    고기 메뉴는 세가지

    숙성삼겹/황제덧살/와규엄선

     

    덧살이 뭐지?하고 봤더니

    목심과 등심 사이에 있는 돼지 특수부위인 듯

     

     후식메뉴가 많다

    된장/순두부/김치말이국수/청어알비빔밥

     

    우린 삼겹(13,000) 3인분이랑 소맥을 하기로 하고 한병씩 (각4,000)

    주문

     

    술 메뉴판에선 습관처럼 좋은데이나 대선을 찾다가

    흠칫한다..

    여긴 부산이 아니로다

    이 뼛속까지 부산인인 자야...

     

    젊은 부부랑 아기들이 많은 동네라 그런가

    메뉴판에 뽀로로음료도 있다 ㅋㅋ 귀엽

     

     

    와앙

    생각보다 큰 냄비에 갖다 주시는 서비스 물회

    살짝 매콤하고 달고 시원하고 맛있다

     

     

    숙성삼겹이라 그런가 미니 항아리에 담겨서 서브

    72시간 숙성된다나 봄 

    구워보도록 하자

     

    갸악

    천장에 달린 은색 흡입기가 없고

    불판 옆에 흡입기를 숨겨놨는지 불판 옆으로 연기가 사라진다

    물회 담겨진 냄비가 꽤나 크다 

    서비스메뉴 치곤

     

    쌈장 대신 내어주는 와사비/청어알젓

    (쌈장은 셀프바에 있음)

    와사비는 가끔 봤는데 청어알을 삼겹살이랑 같이 먹다니

    신박하다

     

    명란만큼 특유의 맛이 강하진 않았다

    고기랑 같이 먹어서 내가 못 느꼈나...

     

    먹고 나서부터는 정신을 놓았는지

    점점 노릿해질 때 사진 뿐이다

     

    숙성해서 그런지 고기가 좋은건지 

    처음에 약불로 세팅돼있어서 한참을 구웠는데

    왠걸 하나도 안질기고 

    맛있다!

    남편도 부드럽고 맛있다고 ㅋㅋ

    여자 두명이서도 삼겹살 3-4인분씩은 먹었던 나는

    남편이랑 먹으니 좀 모자라지 않을까(ㅎ..)

    했는데

    식사만 할거면 딱 요정도가 좋은 듯

     

    정신없이 먹다보니

    술도 안마시고 고기만 열심히 조졌길래

    남은 술 처리하려

    황제덧살(14,000) 주문

    1인분이라 불판에 다 풀어놨는데

    요정도 된다 

    양이 엄청 작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다

    이건 삼겹살보단 좀 더 살 부분이 많아서

    씹는맛이 있었다

    그랬다

     

    그렇게 총 4인분을 먹고

    술도 마시고

    배가 불러 후식메뉴는 안 먹었다

    대신

     

    며칠 안된 사진인데 왤케 낡았냐

    뻥스크림을 무료제공하니 

    드시고 가시라고 유혹을

     

    안에 들어가는 아이스크림은 주마다 바뀐다고 적혀있다

    우리가 갔던 날은 초코맛

    맛있당

    영도에 도날드분식 뻥스크림보단 쪼금 딸렸지만

    거긴 돈주고 사먹는거고

    이건 서비스다

    서비슨데 이정도면

    감사합니다

     

     

    배를 부여잡고 동네 한바퀴 걷다가 집으로 귀가

    좋은 외식이었다...

     

    또 가볼 의향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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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8.5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주소 : 충남 아산시 둔포면 중앙공원로 16 1층 103호

    영업시간 : 매일 17:00~24:00

    tel : 041-549-6668

     

    주차장은 따로 없어 보였지만 근처에 공영주차장도 있고

    주변에 보면 천지로 널린게 주차된 차들이라

    빈곳 빈가게 앞에 눈치껏 주차하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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