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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평택 캠프 험프리스 내 The Original Pancake Housedaily 2019. 8. 21. 15:59
엄마가 우리집 놀러온 날
부대 한바퀴 구경시켜드리다
오랜만에 버스터미널 쪽으로 갔다가 본
연애할 때 맛있게 먹었던 오리지날 팬케익 하우스
요즘은
커미서리 피엑스 주유소 주유소옆 샤펫
요정도만 들르다보니
잠시 잊고 있었다
언제 한번 먹으러 가자! 하고
몇주가 지난
저번 주말
항상 오전내내 오후까지 노닥거리다
오후 늦게 커미서리에 가는 우리가
이거 먹으러 쇼핑을 일찍 갔다
험프리스 내 버스터미널
험프리스에서 용산 송탄 대구 왜관 등
국내 다른 미군 베이스들까지 운행하는 버스가 다니고
인천공항까지 운행하는 버스도 있다
자주는 안 다니는 것 같다
하루에 2-3번 정도 다니려나?
가면 맨날 버스 저렇게 서있음
팬케익 하우스는 버스터미널 건물 정문에서 오른쪽이다
미국갬성 어릴때부터 팬케익을 좋아했다
초딩 1학년땐가 방학숙제로 요리과제 같은게 있었는데
팬케익 구워서 사진찍어 낸 기억도 있고
ㅋㅋㅋㅋ
팬케익=뭔가 주말에나 먹을 수 있는 대단한 특식
같은 느낌이었다
다 크고 난 지금도 팬케익이 좋다
기다리면서 내부를 좀 찍어봤다
메뉴판은 주문 받는 직원분 위에만 있어서
카메라를 못 들이밀었다..
먹어보자 팬케익 단품만 시키면 8-9불 정도
대신 위 사진에 보이는 큰 접시 가득차는 큰 팬케익 3장 정도랑
버터를 준다.
우리는 식사를 하러 온 거였으니
고기랑 같이 먹는 세트로
남편은 Meat Lover with Eggs
난 Ham with Eggs
밋러버는 햄 반쪽+베이컨 조금+소시지 조금
햄은 햄 한조각
가격은 밋러버가 14불 몇전
내꺼 11불 정도
아이스티 두잔까지
정확하게 $30.00
저만치가 한국돈으로 3만 3천원 정도라니
싸지는 않다
팬케익 전문점이니 팬케익은 맛있다
집에서 해먹는거보다 확실히 보들보들
햄도 흔히 먹는 공장식 다짐육 햄이 아니고
고기 결이 살아있는 외국식(?) 햄이라
고기먹는 느낌도 나고 괜찮다
좀 짜서 그렇지...
짠거 좋아하는 편이라
엄마가 맨날 짜게 좀 먹지말라고
잔소리를 오지게 했었는데
이런 나에게도 미국의 짠맛은 감당이 안된다
ㅋㅋㅋㅋㅋㅋ
참,
주문할때 계란의 굽기 정도를 물어보시니
취향에 따라서 선택하면 된다
남편은 항상 오버이지
나는 써니사이드업
써니사이드업밖에 모르는거 아....아니..
맞다
단짠단짠
오랜만에 맛있게 먹었다
외식 포스팅할때 걱정되는 부분이
우리의 입이 그닥 예민하지 않은 것
왠만하면 외식하러 갔을때
다 잘 먹기 때문에
우리는 맛있게 잘 먹었지만
다른 분들의 평가가 더 정확할 듯 싶다 (가보신 분들 중)
저희 입에는 맛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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