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아산 둔포 테크노밸리 초밥 맛집 "착한초밥"

 

 

남편이 재계약하면서 오프를 몇개 얻어왔는데

이번주 월요일 일가기 오지게 싫었는지

일요일에 이리저리 연락 돌리더니 월요일 휴무를 따냈다 ㅋㅋㅋ

 

평소 평일엔 왠만하면 집에서 해먹는데

왠지 남편 쉬는날이고 하니 점심을 나가서 먹고싶길래

훠궈 먹으러가자! ㅇㅋ!

하고 남편이 꽤 맘에 들어한 훠궈집으로 갔는데

17시부터 영업하신다 하셔서(네이버엔 분명 11시부터였는데...ㅂㄷ)

 

두번째로 먹고싶었던 초밥집으로 고고링

배달로 두세번 먹어봤던 착한초밥에 갔다

마침 식재료 배달 차량이 가게앞에 와 있어서 사진은 따로 못 찍..

테이블은 7-8개쯤 되어보였다

 

 

2시 넘어서 가서 손님은 우리밖에 없었다.

카레우동세트랑 튀김우동세트 + 모듬초밥

사람은 둘인데 메뉴가 셋 

ㅎㅎㅎ

이러니 살이찌지...

 

그리고 스시집인데

위 메뉴 세개 3만2~3천원이었다

상호따라 가격도 굉장히 착함

 

그나저나 우리 들어오고 직원분들 식사 도착해가지고

우리꺼 만드시느라 한참 식사도 못하신..

죄송합니다..ㅜㅜ

 

 

카레우동 좋아해서

카레우동이 있으면 무조건 시키는데

오메

여기 짱 맛있다

아비꼬 카레우동을 진짜 좋아하는데

천안이나 동탄까지 가야되서 슬펐는데

집근처에 ㅜㅜ 가끔 시켜먹기도 하는 곳에 있다니 ㅜㅜ

행벅

 

그리고 아비꼬에선 기본카레우동에 튀김 안주는데

여긴 새우하나 끼워주신다고

늠나 맘에든다했더니 남편 어이없는지 웃어재낌ㅋㅋㅋㅋ

진짜 좋아하는 얼굴이라며 ㅋㅋㅋ

 

우동 세트메뉴 시키면 나오는 초밥 5P

딱 맛있는것만 모아놨다 ㅋㅋㅋ

 

 

 

남편이 시킨 튀김우동세트 

우동,튀김3P,초밥5P

모든 음식을 한입 가득 넣고 먹는걸 좋아하시는 우리집 가장

덕분에 미리 얘기 안하면 한입 못얻어 먹는다

눈깜짝할사이에 없어지기 때문에...

 

새우튀김 두마리랑 야채튀김

그간 야채튀김 먹고싶은데 하는데가 없다고 몇번 얘기했더니

그게 기억났는지 먹어보라고 줘서 야채튀김만 맛봤는데

모양도 이쁘고 맛도 있었다

우동도 깔끔하고 맛있었다나 ㅋㅋㅋ

우리입에 뭔들...ㅎ

 

이건 배달로 먹어봤던 모듬초밥!

이퀄리티가 12000원

남편이 진짜 아무거나 주면 주는대로 다 잘먹는 스타일인데

회나 초밥류는 은근히 맛을 따져대신다

근데 착한초밥은 처음 배달시켰을때 한입 맛보자마자

이제 스시는 여기서 시켜먹자 했을 정도로

우리집 가장 맘에 쏙 드셨던 곳이라

많이 먹으려고 많이 주문^^

난 여기 연어랑 간장새우랑

정체모를 저 토치로 지진 것... 늠나 맛있었다

뭔지 궁금하다 이까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식사시간을 방해한 눈치없는 손님이었음에도 불구하고(ㅜㅜ)

둘이와서 메뉴 세개 시켜서 그런지

웰치스까지 한병 서비스로 주신 맘씨좋으신 사장님..

감사합니다ㅜㅜ

앞으로 더 열심히 시켜먹을게요

 

오늘의 수확은

초밥맛집인줄 알았는데

카레우동 맛집이기도 하다는거 

ㅜㅜㅜ

 

 

영업시간은 월-토 11:30~22:00 (Last order 21:00)

브레이크타임은 따로 없으신듯

휴무는 일요일

주차는 몇자리 있긴 했으나 협소한편

하지만 이동네는 단속차 다니는 평일 오후2시~4시경만 조심하면

스트릿파킹이 자유로운 곳